‘햇살 적축면’ 등 현장평가회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 상추 신품종이용촉진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상추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기술원은 지난달 25일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장성호 씨 하우스에서 농민과 종자회사 관계자,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에 평가회를 가진 품종은 ‘핵살 적축면’, ‘매혹 흑치마’, ‘햇살 적로메인’ 등 6개 품종이다.
평가 결과 ‘햇살 적축면’은 잎이 두껍고 수량이 많으며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혹 흑치마’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고온기 재배에도 적색이 잘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포기 수확이 가능한 적색상추 ‘햇살 적로메인’은 샐러드용 채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번 평가회는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농촌진흥청과 7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상추 신품종의 생육을 검토하고 시장반응을 고려,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는 게 목적이다.

상추 신품종 실증재배에 나선 장성호 씨는 “수량과 저장성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 색깔, 식감도 중요하다”며, “이번에 재배한 신품종 상추는 수확량이 많고 고온기에도 색감이 잘 나타나 출하기 소득향상이 기대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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