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충남도의 방역위험도 따른 등급별 관리카드 활용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경남 거제시에서 농식품부, 행안부, 검역본부, 농협 및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례 발표 워크숍에서 △지난 동절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동절기 도래 전 박병희 농림축산국장이 제안해 추진했던 ‘위험도에 따른 취약농가 등급별 관리카드 활용’ 사례를 발표했는데, 구제역 취약농가 159호 및 AI 취약농가 212호를 선정해 위험도에 따라 ‘S’, ‘A’, ‘B’ 3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하며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별 특별 관리하는 방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충남도의 여러 가지 우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취약농가에 대한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조류퇴치용 레이저 빔 활용 △경찰의 폴리스 라인을 응용한 차단방역 띠 설치 등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도의 여러 우수 사례를 추진한 것이 2012년 이후 구제역·AI 동시 비발생 달성 원년의 원동력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방역추진에 철저를 기해 구제역·AI 없는 청정 충남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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