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통합지원센터 설립 참여
거출목 역할도 담당키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법인들이 원예농산물 자조금의 조성과 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참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예농산물 자조금 품목에 대한 교육·홍보, 연구개발, 의무자조금 전환 지원 등을 위한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이러한 농식품부의 계획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원예농산물 자조금 조성에 적극 참여키로 밝힌 것이다. 이는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공헌과 생산자와 출하자 서비스 향상, 국내 농산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원예농산물 자조금 조성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데 법인협회 회원사들이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 37개 회원사들은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자율적으로 자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도매법인들이 의무자조금의 거출목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 같은 도매법인들의 사회적 기부활동이 국내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생산자 및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호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은 “원예자조금 통합지원센터가 하루 빨리 설립돼 자조금 형성 품목에 대해 많은 발전이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 도매법인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등을 통해 생산자들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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