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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보리 붉은곰팡이병 사전 방제를"4월 하순 연속 비로 감염 우려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밀, 보리의 이삭이 나오는 시기인 4월 하순에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붉은곰팡이병을 사전에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류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돼 병든 이삭률이 2011년 14.4%에서 2017년 0.5%로 줄었지만 2018년에는 16.2%로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병은 곡류에 붉은곰팡이가 감염돼 발생하는데, 곡류의 수량감소로 이어진다. 출수기와 유숙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중 기온이 18~20℃에서 3일 연속으로 비가 내려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날이 계속될 때 감염되기 쉽다. 또한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해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진 상황이고, 4월 하순경 계속된 비로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발생한 독소는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인균인 붉은곰팡이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방제적기는 5월 10일까지이며, 강우 직후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 수화제 등 밀, 보리에 등록된 약제를 1~3회 뿌리면 된다. 또, 재배지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수확 후에도 붉은곰팡이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맑고 건조한 날에 수확하고, 수확 즉시 건조해야 한다.

박태일 농진청 밀연구팀장은 “올해 밀, 보리의 출수기 이후 비가 계속되고 있어 붉은곰팡이병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것”을 당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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