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학부모 등 의견 수렴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경남도가 19일 경남농업기술원 강당에서 개최한 ‘광역형 지역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

경남도가 ‘광역형 지역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지난 19일 경남농업기술원 강당에서 개최했다.

경남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광역형 지역푸드플랜 추진 방향을 도민들에게 설명했다. 경남도 먹거리위원회와 경남푸드플랜아카데미를 통한 의견수렴 이외에 현장농업인, 학부모 및 먹거리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논의의 장을 펼쳤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경남형 지역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방향(김원경 지역농업네트워크 지사장) △학교급식 현황과 학교급식의 중요성(배대순 경남교육청 사무관) △나주시 공공급식추진 사례(홍형석 나주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장) △안전한 농식품 공급 확대 방안(황신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 품질관리과장) △서울시 먹거리 종합정책과 민관 협치(배옥병 서울시 먹거리정책자문관) △안전한 식재료 선택과 식재료 안전성(권미정 밀양여자중학교 영양교사) 등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중소농가 조직화 방안,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방안, 급식지원센터 설치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지역푸드플랜 수립과 연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마련을 위해 1월말에 4개 분과 40명으로 구성된 ‘경남도 먹거리위원회’를 출범, 매월 회의 개최와 ‘경남푸드플랜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민·관거버넌스 체제로 의견수렴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에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체계와 먹거리 기본권이 반영된 경남형 지역푸드플랜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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