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물량 5톤·1300통 선적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토요애 수박’ 5톤 가량이 지난 19일 러시아와 홍콩으로 출발했다.

경남 의령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토요애 수박이 러시아와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토요애유통(대표 이성환)에 따르면 경남 의령에서 생산된 토요애 수박이 지난 19일 1차로 약5톤(1300통) 선적돼 러시아와 홍콩으로 각각 출발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소비트렌드가 수박 1통의 무게가 보통 7kg 이상인 점에 비해 러시아와 홍콩에서는 3 ~ 5kg사이의 수박을 제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토요애유통(주)가 수출업체 바이어와 적극 접촉해 이끌어낸 성과다. 수출가격이 내수보다 강세를 보이는 것도 한몫했다.

무게는 작지만 비파괴당도측정 시스템을 통과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선해 보내고 있다. 수박 생산이 종료되는 6월까지 2주에 1회 정도 선적돼 수출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령=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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