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이강환 신임 본부장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먹거리 공급·치유·문화보존 등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포용
농업용수·저수지 등 시설물
영농 차질 없도록 철저히 관리


한국농어촌공사전북본부 이강환 신임 본부장은 “먼저 전라북도 농어촌·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공사가 도내 옥구 서부 수리조합에서 출발됐듯이 우리 전북지역본부는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여러분과 뜻을 모아 전북본부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하도록 노력함은 물론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의 공사로 전북도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올 한해 안정적인 영농지원과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기존 사업을 재정립하는데 주안점을 둠은 물론 현장중심의 경영체계를 갖추고 농어촌의 안전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또 “국민의 먹거리 생산 공급과 더불어 휴식과 치유, 수자원의 확보와 재해예방, 전통문화의 보존까지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를 포용해 나가고 기본이 바로 서고,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전북본부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본부 산하 도내 시군 10개 지사와 7개 지소 등을 운영하는 이 본부장은 “농업용수와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관정 등 유지관리를 위한 주요 농업기반시설물 등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소득 안정에 기여를 했다고 자부하는 농지은행사업에 대해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적은 비용으로 농업 창업을 시작토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2030 청년농업인 육성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강환 본부장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농번기 영농도우미 △농어촌 집 고쳐주기 △행복 방충망 나누기와 함께 △헌혈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하게 나눔을 실천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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