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올해산 제주 하우스감귤 첫 수확.

당도 12.5브릭스로 품질 좋아
kg당 1만1000~1만2000원 전망


올해산 제주 하우스감귤 수확 및 출하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지난해보다 3일 일찍 올해산 하우스감귤 첫 수확 및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제주지역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783농가·321ha다.

올해산 하우스감귤은 극조기 가온 재배와 과실비대기 유공타이벡을 피복으로 당도 등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신흥리에서 첫 수확·출하된 하우스감귤 당도는 12.5브릭스로 높은 당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500g부터 800g, 1.5kg, 3kg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을 통해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로 출하될 예정이다.

첫 출하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kg당 1만1000~1만20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수확 전 당산도 무료검사와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물관리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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