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의지 담은 조형물도 설치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축평원이 세종시 본원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세종시 소재 본원에서 최근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을 증원하는 등 기관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 소통 및 동반성장 실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무게를 둬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축평원은 이번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약과 국민과의 소통 의지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의 소재는 ‘청렴하고 공정한 기관’이라는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신뢰’와 ‘정직’을 의미하는 ‘슈퍼미러 스테인리스’로 선택했다. 또 조형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이 거울처럼 반사되도록 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한다는 반성적인 의미도 담았다.

축평원은 1989년 축산물 등급판정사업을 시작으로 축산물 이력사업, 축산물 유통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 온 축산물 전문기관이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한우 산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와 함께 개선한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금 및 가금산물 이력제 시범사업 실시에 이어 내년에는 이를 전면 도입해 이력관리에서 벗어나 있는 닭·오리·계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백종호 원장은 “창립 30주년을 도약의 원점으로 삼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기관 성장 동력을 찾고, 글로벌 넘버 원 축산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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