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창녕군 하태윤 씨가 조기재배 벼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 조기재배 벼 단지의 모내기가 시작됐다.

창녕군 고암면 신기마을 하태윤(73) 씨의 논 1.8㏊에서 지난 15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벼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다.

창녕군은 올해도 11개 읍면에 벼 조기재배 단지 65㏊를 조성한다. 조기재배로 생산된 벼는 8월초 수확될 예정이며, 생산되는 물량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유통 계열사와 납품계약이 체결돼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벼 조기재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태풍 등의 재해를 슬기롭게 피해갈 수 있고, 노동력 분산시켜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조기재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하태윤 씨는 “벼 조기재배 단지 조성을 위한 창녕군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쌀 산업의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더욱 앞장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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