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전해일 회장(오른쪽)이 김종필 본부장(왼쪽 위)을 만나 충남지역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길 나누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에 촉구

전해일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이 17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를 방문, 김종필 본부장과 환담을 갖고 양측 기관·단체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해일 회장은 “농지규모를 확대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려 해도, 일반농지 가격이 너무 비싸 현실적으로 구입이 어렵다”며 “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사업을 좀 더 활성화 시켜주고,  전업농 육성 차원에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전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가뭄 등으로 물 부족현상이 심화돼,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에 애를 먹었다”며 “중장기적인 저수지의 저수량 확보는 물론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필 본부장은 “전업농이 농지 매입 시 지원액을 평당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고령농가의 농지와 도시민 소유 농지에 대한 매입 및 임대 등 농지규모화 사업과 농지매입비축 사업, 경영회생, 농지연금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수지 관리를 통해 농촌지역 물 공급 또한 수질 검사 등을 하여 농업용수 수질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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