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인증 25개 제품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군이 금산인삼 제품의 고품질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4월부터 군수 품질인증 제품(G-마크)에 ‘정품인증 QR코드’를 도입한다.

정품인증 QR코드는 금산 지역 16개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홍삼농축액 등 25개 제품(품질인증 성분검사 통과)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금산군은 지난달 지정업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마쳤으며, 기존 품질인증 제품 홈페이지를 재정비하는 등 QR코드 도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군수 품질인증 제품(G-마크)의 고품질화를 위해 진세노사이드 함량기준(인삼성분 확인에서 진세노사이드 0.1mg/g 이상)을 높였으며, PLS시행에 따라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추가해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성분검사 기관인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품 정기수거 검사를 차질 없이 시행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품 여부 확인 및 제품 상세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특수기능성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플래시를 비추면 정품 마크가 나타나 위·변조 제품을 가려낼 수 있다.

이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 “QR코드 도입으로 소비자는 고품질 안전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제조업체들은 위치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지역 등 판매 데이터를 확보해 지역별 판매 분석을 활용하는 마케팅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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