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여주 가남농협과 여주가지공선회가 최근 가지 일본 수출 선적식을 갖고, 여주지역 농특산물인 금보라 가지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여주지역 농특산물인 금보라 가지가 올해 일본으로 첫 수출됐다. 

여주 가남농협(조합장 김지현)과 여주가지공선회(회장 지명욱)는 최근 서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19년 가지 수출 선적식’을 갖고 일본으로 수출했다.

일본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5일 첫 수출길에 오른 금보라 가지는 오는 11월 말까지 8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가남농협과 공선회는 여주 금보라 가지를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국내 가격 안정과 여주가지 브랜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여주 가지 ‘금보라’는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특유의 보랏빛이 선명하며 육질이 단단해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남농협은 지난해 3월 가지 공동선별 전문 APC를 준공하고 170톤을 공동선별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으며 올해는 200톤을 생산, 판매해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일본으로 시범 수출한 결과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 8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금보라 가지 판매망 확대와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