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관리선 ‘어항제주1호’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항관리선을 긴급 투입해 추자도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가 지난 11일부터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남해안 김 양식장에서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약 100톤 규모의 양식시설 및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어항관리선을 긴급투입,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를 위해 공단은 어항관리선인 ‘어항제주1호’를 긴급 출동시켜 추자도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스티로폼과 그물, 파이프, 플라스틱 등 각종 해양폐기물을 수거·운반하는 등 추자도 민·관·군과 합동으로 현장 복구 작업을 펼쳤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자도로 유입된 해양폐기물을 조속히 처리해 추자도가 하루빨리 청정해안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 긴급상황이나 국가재난 발생 시에 다목적 어항관리선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재해복구 및 재난해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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