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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수급·가격 위기단계별 매뉴얼 추진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 축산경제와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는 18일 협의회를 갖고 달걀 수급과 가격 안정 위기단계 매뉴얼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 증가 대응
산지가격 등 따라 4단계 구분
단계별 자율감축·할인 등 진행


달걀 수급안정과 과잉 생산에 대응한 위기단계별 매뉴얼을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의 달걀가격 안정대책(안)’을 내놓고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2018년 연말 기준 7474만 마리 수준인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 추세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19’에서 올해 달걀 생산량이 668만8000톤으로 예측했으며 2023년에는 7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협 축산경제는 달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6500만수(6개월 이상 4700만수), 1일 생산량 3760만개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적정 사육마릿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양계협회, 계란자조금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달걀 생산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등 문제에 대응해 ‘안정-주의-위기-심각’ 등 위기 상황별 4단계로 이뤄진 매뉴얼 초안도 마련했다. 위기 수준은 산란계 6개월령 이상 마릿수와 산지가격(특란 10개)에 따라 판정한다. 단계별 기준은 안정단계 4700만수·900원 이상, 주의단계 5170만수·700~900원, 위기단계 5640만수·550~700원, 심각단계 6110만수·550원 이하 등의 기준안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각 위기단계별 소비촉진, 할인판매, 산란성계 자율감축, 산란계 신규입식 자제, 정부지원 건의 등 상황에 따른 대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마련됐다.

한편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장 선출에서는 임상덕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이 추대됐다. 임상덕 조합장은 “산란일자 표기 및 달걀 생산 과잉, 정부 달걀산업TF 등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양계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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