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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조합장에게 듣는다 <2>수원농협 염규종 조합장“농민-소비자 상생 사업·유통체계 구축 주력”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농업경영인 조합장에게 듣는다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
당기순이익 150억원 목표
조합원 지원사업도 대폭 확대

수원농협 종합복지청사 건립
조합원 복지 증진 꾀할 것


“전국 최대 규모의 수원농협이 더 올곧은 경영을 통해 농업인과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수원농협 염규종(56) 조합장의 각오다.
수원농협은 본점을 포함한 21개의 지점과 1개 경제사업장, 2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도 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상호금융예수금 2조30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6400여명이다. 모든 분야가 전국 최대 규모다.

염 조합장은 ‘불변농심’의 자세로 ‘전국 제일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지분소유가 증가하면서 국내 자본이 해외로 대거 유출되고 국가금융과 서민경제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농협은 농민 조합원, 국민들의 토종자본과 참여로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민족은행을 지키고 농업인·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중차대한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30만 수원시민들이 농협을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농산물의 생산·판매·유통 및 조합원 복지를 전국 제일로 만든다는 것.

“시민 1인 통장, 1카드 갖기 운동을 집중 추진해 서민들의 금융 편익도모와 경영안정을 꾀하고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도 확대 할 것”이며 “‘손주 통장 개설’도 더욱 활성화시켜 미래 세대의 금융관념 제고와 농업의 소중함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염 조합장은 말했다.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수원농협 종합복지청사’도 건립한다. “오목천동 경제사업장 부지 내에 설계 중인 청사가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며 “이곳으로 본점도 이전하고 원스톱 쇼핑과 금융, 문화·교육공간, 의료서비스 기관, 테마공원, 로컬푸드 매장 등을 설치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염 조합장은 “인근 화성지역 농협과 공동으로 광역RPC 현대화시설을 건립해 수매 편익제공과 품종 개량화, 미질향상 등으로 조합원 실익을 증대시킬 것”이며 “전문화된 조합원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농자재마트 확대와 하나로마트 선진화, 밭작물 자재지원, 농산물 전량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조합원 건강검진, 생일지원, 여성·원로조합원 복지증진 및 조합원 해외연수 확대, 영농회·마을회관 물품지원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염 조합장은 “대도시 지역농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용사업 성장도 중요하고 손익을 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라며 “임기 중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유통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11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을 15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조합원 총 지원사업비도 100억원으로 대폭 증액시키고, 자산규모 3조원 시대를 수원농협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 조합장은 한농연수원시연합회장, 수원시4-H연합회장,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수원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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