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전업농 등 참여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지난 11일 강진 아트홀에서 열린 논 타작물 재배 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쌀 전업농 등7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 사업 추진을 함께 약속했다.

전남도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1일 강진 아트홀에서 쌀 전업농과 들녘경영체, 읍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논 콩 재배기술 교육과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특히 이 자리는 쌀 수급 안정과 콩 등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올해 1만1600ha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리다.

정부는 올해 타작물 재배에 참여한 농가에 인센티브로 공공비축미 35만톤 중 5만톤을 ha당 65포대 내외로 직접 배정키로 하고, 논콩에 대해 수매 등급 중 특등을 신설해 kg당 4500원에 전량 수매를 확정했다.

전남도는 여기에 콩 재배확대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한 수확작업 기계화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29억원을 확보, 10ha 이상 논콩 재배단지에 44대의 수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의 논 타작물 재배 추진상황 및 활성화 대책 설명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논콩재배기술 교육 △김동훈 한국 국산콩 생산자협회 사무국장의 논콩 재배 △임주현 장흥대림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조사료 우수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서은수 전남도 농정국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성패는 전업농 등 대규모 농가의 참여에 달렸다”며 “쌀값 안정 등 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지원 사업은 조사료의 경우 ha 당 430만원, 콩은 325만원, 기타작물은 340만원, 휴경은 280만원이 지원되고, 사업 희망자는 오는 6월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강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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