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농어민을 위한 미세먼지 법안 입법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제 시민들.

한농연김제시연합회 등
김종회 의원 대표발의안 지지
입법 서명운동 전개 나서


사회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가 농사철 장시간 야외에 노출된 농업인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농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미세먼지 법안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농연김제시연합회가 5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모악산축제장을 찾아 벚꽃 축제 구경을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어민을 위한 미세먼지 법안 입법 촉구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날 김제시연합회는 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이 최근 농사일로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농업인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 법안이 반드시 입법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서명운동은 각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농협, 전통시장 등에서 전개되고 있다.

김제시연합회 최현규 회장은 “미세먼지에 대해 국가적인 대책 마련을 추진 중임에도 농사일을 하는 농어업인들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만큼 농어업인에 대한 호흡기 질환 발생시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농어민을 위한 미세먼지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연중앙연합회를 비롯해 각 도 및 시·군연합회 등도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제=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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