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편익 증진사업’ 예타 확정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는 국비 3870억원이 투입되는 ‘금강지구 영농편익 증진사업’이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군산·익산·김제·완주 등 도내 서부지역의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해소 등 농경지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금강1지구와 금강2지구 사업 시행으로 금강의 하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용수간선 체계는 구축했으나 개별 농경지까지 수로가 연결되지 않아 인근 지역 가뭄 발생과 배수지체 등 심각한 영농을 초래했다.

또한 금강2지구사업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 초기 시행한 시설은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있어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했다.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금강지구 영농편익 증진사업’은 경지정리·재정리(7912ha), 밭기반정비(849ha), 용수로 설치(141km)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 농축수산식품국 최재용 국장은 “이번 예타 선정은 대규모 농업기반시설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큰 성과로 사업 시행을 통해 그동안 불편했던 지역주민의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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