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가희망봉사단, 농협전남지역본부 봉사단원이 전남 무안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단장 이대엽 인사총무부장),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 봉사단원은 최근 전남 무안군 관내 지체장애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무안군 둔전마을에서 실시된 사랑의 봉사활동은 전기배선, 전등교체 등 무료 활동과 함께 대형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과 생활용품을 농가와 둔전마을 회관에 기증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이날 “농협은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나눔 경영 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 희망 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 결성,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600여명이 651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화정 전남 무안 운남면 둔전마을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 수리도 못하고 불편하게 생활하는데, 농협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마을에 생기가 넘치게 됐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둔전마을회관 근처 공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봉사단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무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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