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스마트축사 및 가축사양관리 통합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DF융합연구단이 가축 질병 관리 및 스마트축사 통합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두 단체는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스마트축사 구축 및 가축 사양관리 통합 시스템 구현 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안전 축사 구축을 위한 환경 모니터링 분야 상호 협력 △가축 질병 발생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영상·음성·음수·사료 섭취 센서 네트워크 및 데이터 수집 분야 상호 협력 △인공지능 기반 가축 질병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관련 상호 협력 △스마트 안전 축사 및 가축 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확산·보급 관련 상호 협력 △가축 환경, 사양 관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테스트베드 선정 및 관리에 대한 상호 협력 등 5개 분야로,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제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정보통신분야 연구기관 중 가장 대표적인 기관의 연구진이 합심해 ICT를 접목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대한민국 축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한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DF융합연구단장은 “ICT기술을 통한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출범한 것이 SDF융합연구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정보 ICT를 접목한 구제역 관리 방안을 마련·보급함으로써 효과적인 가축 질병 관리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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