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18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를 갖고 유량이 2017년보다 증가했고 번식성적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018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305일 유량 1만582kg
분만간격은 450일…1.8일 ↓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2017년보다 유량이 증가하고 분만간격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축개량협회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이천미란다호텔에서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및 젖소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2018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축개량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54개 시군, 47개 검정회에서 639개 농가(경산우 3만4496두)가 검정사업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305일 유량이 1만582kg으로 2017년에 비해 18kg 증가했고, 유지량은 413kg, 유단백 339kg, 무지고형분량이 923kg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번식성적의 경우 분만간격이 450일로, 전년보다 1.8일 짧아진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체 평균 산차와 분만월령은 각각 2.5산과 47.5개월령으로 확인됐다. 또한 초산 시 분만개월령은 전국 평균 27.3개월령과 비교해 1.2개월 짧은 26.1개월령으로 파악됐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이번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우수한 검정성적을 거둔 농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농가의 생산·번식·유질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강원지역의 홍천검정회가 ‘최우수 검정회상’을 수상했으며, 정읍검정회의 성실목장에 ‘우군관리 최우수목장상’이 돌아갔다. 이어 음성검정회의 가람목장이 유량 1만4116kg으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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