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60명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도매법인과 공판장 경매사를 대상으로 신품종 소개와 신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농진청은 지난 11~1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로운 기술로 수확한 신품종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경매사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 공판장 과일 경매사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국내 육성 농산물인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멜론 등의 △신품종·신기술 개발 과정 및 시범사업단지 정보제공 △신품종·신기술 농산물을 활용한 도매법인의 차별화 방안 △원예·특용작물 신품종·신기술별 특징과 수확 후 관리기술의 이해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매시장 유통종사자의 이해 증진으로 신품종·신기술 도입 농산물의 시장조기 정착을 유도함과 동시에 국내 개발 신품종을 활용한 도매시장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과일 경매사 대상 교육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채소 경매사 60명에 대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박동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품종 개발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품종 개발에 대한 경매사의 이해를 높이고, 유통 전문가가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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