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통영시 소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진행된 경남도 귀어학교 2019년 1기 입학식 참석자들이 교육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통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 귀어학교가 개교해 어업 창업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지난 1일 통영시 소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귀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귀어를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 30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어업 창업 기술교육이 시작됐다.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남 예비 귀어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귀어학교를 개교했다. 어촌으로 돌아오려는 희망자의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위한 어업 이론과 현장실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2기수 50명의 교육생이 배출됐다.

올해도 전국의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2개월 과정으로 2기에 나눠(1기 4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2기 8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60명을 대상으로 귀어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진과 수산분야 연구소 및 수산기술보급기관, 수산업 경영인 등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어업인 단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론교육은 물론, 실무 위주의 3개 분야(어선·양식·수산물 가공)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통영=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