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고랭지채소 강원도연합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고랭지채소 강원도연합회(회장 정덕교)가 3일 태백시 삼수동에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 최종태 농업기술원장,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길동 태백시의회의장, 이상호·김혁동 김상용·도의원, 백현길 한국농업유통법인 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군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덕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랭지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생산자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그 만큼 현실이 어렵다는 반증이다”며 “고랭지농업 발전과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고랭지채소연합회는 강원도내 고랭지채소 농업인들의 자주성을 높이고 생산기술의 과학화와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를 추구하며 회원들의 소득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창립, 태백시를 비롯, 강릉시와 삼척시 인제군 정선군 평창군 홍천군 횡성군 등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남 해남군 채소농업인들이 참석해 전국적인 조직 구축을 논의하는 등 중국산 김치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한 채소농업인들의 위기감이 큰 것으로 보였다.

태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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