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과일 급식이 아닌 과일 간식 사업입니다.” 지난해부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일 간식 지원 사업’과 관련 일선에선 ‘간식’과 ‘급식’이라는 단어가 혼용돼 쓰이고 있는 가운데 간식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 제기. 정부에서도 최근 전남 나주에서 열린 배 산업 관련 토론회 등 주요 과수 토론회마다 두 단어의 혼용 사용 문제를 지적하며 간식으로 통일해 줄 것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 이는 간식이 급식보다 과일 소비에 더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분석. 김기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일부에서 과일 급식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배부른 상황에서 과일을 주면 의미가 없다”며 “출출할 때 먹어야 과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소중함을 알 수 있고, 선진국에서도 간식으로 통용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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