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시군에 15억원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가 농번기 일력부족 해소를 위해 21개시군 35개소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농번기마다 인건비 상승에 시달리는 농가에 인력을 제공, 적기영농은 물론 구직자에게 일자리 연결을 위해 도입한 것.

지난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이래 지난해의 경우 4457농가에 6만4169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실적을 올렸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인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 작업자 현장 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올해 나주(나주배원예농협), 고흥 (팔영), 보성(득량), 신안(임자) 등 15개소에서 정부사업으로, 여수 (여천농협), 장흥(정남진), 진도(서진도) 등 20개소에서 도 자체사업을 진행한다.

농업인은 필요 작업인원을 해당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영농구직자는 신청서에 희망 근로지역 작목임금 수준작업 기간 차량필요여부 등을 작성 등록하면 된다.

김종기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이용에 많이 참여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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