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업경영인 육성 등 협력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오른쪽)과 김재경 경희대 경영대학원장이 농업경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경희대학교가 우리나라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한농연과 경희대는 지난 4일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공동교육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서 양 측은 △우수 농업경영인 발굴 육성 △정부 정책 및 기업 연구과제 공동 참여 △우수인재 총장상 수여 및 장학금 지급 △학교시설 연계 활용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경희대에서 농업경영인 대상 경영학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교 측에서 들어야할 감사의 인사를 제가 듣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경영인들이 좀 더 의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경희대 경영대학원장은 “늦게 공부를 시작한 기업인들도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 학위를 받으려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며 “학업을 시작한 농업경영인들을 배려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는 농업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경영학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입학 후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경영학사 학위를 받고, 이후 대학원 진학이나 타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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