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문성혁 신임 장관(왼쪽)이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문성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성혁 신임 장관은 취임식에서 "수산업을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미래지향적인 혁신산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어업인과 수산물을 사랑하는 국민이 있는 한 수산업은 사양 산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분야에서도 스마트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우리가 강점을 가진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또 수산강국인 노르웨이를 언급하며 "수산업이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으로, 그리고 일자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을 먼저 찾아 어업인 그리고 수산 전문가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성혁 장관은 직원들에게 "바다에 대한 종합행정부처인 해양수산부만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전통을 만들어가자"며 "해양환경과 해양관광, 그리고 해양신산업 등의 정책은 실·국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만 성과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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