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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 출하물량 증가···당분간 가격 반등 힘겨워농경연 엽근·양념채소 관측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배추와 무를 포함한 엽근채소의 가격이 상당기간 반등을 보이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주 원인은 출하물량 증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4월 2일 엽근채소와 양념채소 관측결과를 발표했다. 양념채소와 엽근채소 품목 대부분의 4월 가격이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5월까지 평년가격 밑돌 듯
양배추 출하량 10%나 증가


▲엽근채소 관측=엽근채소는 4월은 물론 5월까지 전년과 평년에 비해 가격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추는 4~5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설봄배추 출하량은 감소하겠지만 겨울배추 출하량 증가가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배추 4월 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24% 많고, 저장배추 출하가 마무리되는 5월에도 전년 대비 4% 증가가 예상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4월이 10kg 상품 기준 3000원 내외로 전년 7080원, 평년 609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약세 기조는 5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무는 월동무 산지 및 저장 출하량 증가로 4월 출하량이 전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41%,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5월 출하량도 시설봄무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월동무 저장 출하량이 많아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38%,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무 20kg 상품 도매가격은 4월에는 작년 2만원, 평년 1만3000원보다 낮은 7000원 내외로 전망됐다. 5월 무 가격 역시 출하량 증가로 약세가 전망됐다.

양배추는 겨울양배추 산지 출하량이 10%가 증가해 4월 가격이 전년 4450원보다 낮은 3500원 내외가 예상됐으며, 5월 가격 역시 저장 겨울양배추와 봄양배추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파 1kg 상품 800원 내외
마늘·대파도 평년값 못미쳐


▲양념채소 관측=4월 양파 공급량은 조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로 평년보다 2600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4월 도매가격은 1kg 상품에 800원 내외로 880원이었던 평년 4월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마늘의 경우 3월말 기준 2018년산 저장마늘 출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 여기에 감모율까지 고려하면 2018년산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적은 2만9000톤 가량으로 추정됐다. 4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저장마늘 재고량이 적으나 품위가 낮은데다 2019년산 마늘 생산량 증가 전망 영향으로 1kg 상품에 5710원이었던 전월과 비슷한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6790원이었던 지난해와 6384원이었던 평년 4월보다 낮은 시세가 전망됐다.

대파의 이달 출하량은 단수가 증가하나 시세 하락에 따른 포전 정리 등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해 전년보다 10%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파 4월 도매가격은 1kg 상품에 896원이었던 지난해 4월보다 높은 95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339원이었던 평년 4월보다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김경욱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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