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우유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우유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지난 3월 29일 전북 완주 소재 선덕보육원을 방문해 우유를 전달하는 등 올해 전북도 내 아동복지시설 3개소에 총 5만5000팩의 우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3개의 아동복지 시설별로 70명의 원생들이 일주일에 5회씩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물량이다. 이날 행사에는 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 전북도청 축산과, 낙농조합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유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하고 있으며, 낙농가들의 모급과 전북도내 낙농조합(동진강, 지리산, 임실), 매일유업 등이 후원하고 있다.

심동섭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은 “낙농가들이 정성을 들여 생산한 흰우유를 마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유나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은 “FTA 이후 낙농업계가 힘든 상황에도 복지시설에 우유를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낙농가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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