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일수 관리로 비육우 생산성 ‘쑥’

▲ 선진이 고객농장 생산성을 높이는 ‘공감(공태 일수 감소)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선진이 발정 탐지기를 활용한 공태일수 관리로 비육우 고객 농장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높여주는 ‘공감(공태일수 감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 비육우 사육환경은 번식우 농가의 일관사육 농장 전환 비율과 비육우 농장의 규모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11년 이후 소규모 번식농가 감소가 두드러지고, 100두 이상 일관농장은 증가세에 있다.

선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 속에 사육두수가 늘어난 일관사육 농장에서 번식 체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관사육 농장의 경우 수태율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발정 미확인 등으로 인한 수태율 감소가 농장 수익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선진은 축산 ICT(정보통신기술)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정 탐지기 지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발정 탐지기 전문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 비육우 고객 농장을 대상으로 발정 탐지기 설치비용을 약 60%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선진은 발정 탐지기 도입으로 공태일수가 1일 감소할 경우 마리당 1만원 정도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선진 사료영업본부 마케팅실의 이두철 실장은 “선진의 공감 캠페인은 번식우 50마리 이상, 총 두수 150마리 이상의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며 “고객 농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은 앞으로도 고품질 사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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