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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키다리병 발생 증가···볍씨 소독 통해 방제농진청, ‘온탕소독법’ 등 소개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진청, 배·사과농가에 당부
"꽃피고 새순 나기전 마무리를"


농촌진흥청이 3일,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올바른 볍씨소독법을 소개했다. 본답에서 벼 키다리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종자소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적인 원인이 되는 종자전염병으로 못자리부터 본답초기와 중기에 많이 발생해 매년 벼 농가에 피해를 입힌다. 못자리 발생현황은 2016년 4.6%, 2017년 6.6%, 2018년 3.8% 수준인 반면 본답 발병필지비율은 2016년 12.2%에서 2017년 14.6%, 2018년 15.2%로 높아지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볍씨 소독을 할 때는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효과를 20~30%는 높일 수 있다. 종자의 까락을 없앤 뒤 메벼는 20ℓ당 소금 4.2㎏, 찰벼는 물 20ℓ당 소금 1.3㎏을 녹인 다음 볍씨를 담근다. 이후 물에 뜬 볍씨를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물에 2~3회 씻어 말리면 된다.

온탕소독은 친환경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60℃의 물 300ℓ당 볍씨 30㎏을 10분 동안 담갔다가 바로 식혀주는 것인데, 조건만 제대로 지키면 9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금물가리기나 온탕소독을 마친 볍씨는 적용약제별로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약제 20ℓ당 볍씨 10ℓ을 30℃의 온도로 맞춰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최근 본답의 벼 키다리병 발생이 꾸준히 늘어 종자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자를 과도하게 겹쳐 쌓으면 소독효과가 떨어지니 물과 종자의 양을 반드시 지켜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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