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신젠타코리아와 안동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젠타코리아(주)와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지난 2일, 안동시 길안면에서 화분매개친화형 농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젠타코리아와 안동대학교는 화분매개 곤충의 보호 및 활용, 화분매개를 통한 농산물 생산증진 등에 관한 기작연구 등의 활동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신젠타코리아는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t)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안동의 사과재배지역에 화분매개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화분매개곤충 보존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길안천 가꾸기 사업 등 화분매개 서식처 및 공원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안동대와 함께 화분매개 서식처 제공 및 관리 기본 계획, 생태적 영향 연구 및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농경지 내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신젠타 착한성장계획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주요 활동”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기 위해 학계 및 농업인들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정철의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은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본조건이며, 이런 기초를 다지는데 협력하는 것은 지역공동체 발전을 물론 우리농업의 미래 전망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기업과 연계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진로개척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