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28개 농업 및 축산단체들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 제7대 회장에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농축산연합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7기 임원 선출을 실시해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갖췄다. 이 자리에서 진행한 회장 선거에서 임영호 화훼협회장이 상대 후보인 이승호 현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을 누르고, 제7대 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과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이 연합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감사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 회장 등 2명이 전대에 이어 연임됐다.

임영호 신임 회장은 “농축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회원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위기에 처한 농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회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의 임기는 1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농축산연합회는 기존 상임대표 명칭을 연합회장으로 변경하고 부회장직(2명)을 신설하는 한편 정관 개정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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