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88억 투입, 안정 정착 등 모색
수도권 등서 홍보전 5회 추진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계획


전북도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지원시스템 강화 등에 모두 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전시 위주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 홍보전’을 수도권, 대전, 광주 등에서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전북도의 귀농귀촌 정책을 귀농귀촌지원센터, 시군 등과 연계, 귀농귀촌 교육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귀농귀촌의 가장 큰 애로인 주거문제, 영농기술 및 정보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맞춤형 임시 거주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하나 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마을 리더인 이장들에게 귀농귀촌인의 유입 필요성 등을 교육, 지역민의 인식 변화와 귀농귀촌인이 초기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토록 멘토 전문가 육성, 농지정보 지속 확대, ‘도시와 농촌청년 삼락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을 정착 초기 단계인 ‘귀농귀촌 정보부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 또는 시군 업무 담당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마을단위 환영행사를 확대해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 국장은 “귀농귀촌인에게 희망을 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차별화 된 체계적인 홍보를 지속 실시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화합상생하며 살 수 있는 사람찾는 농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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