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J ENM 홍보강화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CJ ENM은 최근 한국 농식품 글로벌 홍보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제고 및 소비 확산을 위해 한류 행사,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등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aT가 CJ ENM과 손잡은 이유는 그동안 한류를 활용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실제 아세안시장은 한류와 연계해 2018년 수출실적이 2017년 대비 8.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aT는 그동안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홍보대사로 한 미디어 홍보, K-pop과 연계한 K-Food Fair 개최, 한류스타 이승기의 태국 방콕 팬미팅과 연계한 딸기 홍보 등을 진행했다. CJ ENM은 방송·음악·영화·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 KCON과 아시아 대표 음악시상식 MAMA의 주관사로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는 업체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T는 CJ ENM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지역으로 확산되는 글로벌 한류를 활용한 K-Food 소비붐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세계 최대의 한류축제인  KCON과 연계한 홍보를 추진하고 신남방정책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아세안시장을 타깃으로 한 한류 콘텐츠 제작 및 확산에도 함께 협력한다. 이와 관련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 농식품 홍보를 위한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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