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예산 ‘10%’ 확보 등 건의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한농연강원도연합회 회원들이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시·군 연합회장단 이·취임식과 읍·면 회장단 역량강화교육, 시·군 회장단 지도자교육 등 내부조직을 정비한 한농연강원도연합회가 강원도 농관련 기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본격적인 농권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최흥식 도회장과 도 임원들은 강원도청으로 박재복 농정국장을 방문, 농업예산 10% 확보 등 도지사의 농정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강원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현재 6% 수준인 농업예산을 10%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규 사업과 기존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박 국장도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기계 매연 저감사업과 농산물상자 내부 덮게 공급사업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진척돼야하며 도지사가 직접 언급한 선진농업현장 견학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을 방문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한 유예와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으며 농어촌공사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서는 농지은행의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28일에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을 방문,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보급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촌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최흥식 도회장은 “이제 농업은 단순한 농촌과 농업의 문제를 넘어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하고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등 해결방식이 복잡하고 다양한 시대를 맞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농촌이 살 잘고 농업인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 농권활동의 목표다”며 농업인들의 참여의식도 높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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