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창업보육 거점 등 조성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을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으로 선정하고, 청년농업인 창업보육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2차 공모 결과 5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통해 고흥과 밀양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지역은 혁신밸리 조성 취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획의 실현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차별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농식품부는 중앙단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농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혁신밸리 추진전략과 방향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보완해 8월까지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부터 보육센터, 임대농장,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상호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자체, 농업인, 지역주민 등의 관심을 확인했으며 스마트팜 조기확산의 원동력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농가단위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축산·노지 등 농업 전분야로 스마트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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