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임 지역농협장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군의회의장, 임정호 산업건설위원장, 5개 지역농협장 등이 고창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 고창군과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당선된 관내 지역농협장이 손을 맞잡고 지역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3월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장과 임정호 산업건설위원장, 5개 지역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말에 체결한 ‘고창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유통창구 일원화’에 합의한 업무협약 사항을 지속 추진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새로 당선된 농협장과 유관기관 대표들이 다시 모여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군이 올해 역점 추진하는 ‘통합마케팅 활성화’는 공동출하 조직 확대와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지역 농산물의 제값을 받아 주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농협과 영농법인으로 계통출하 하는 통합마케팅 수수료를 2.25%에서 1.25%로 인하, 농가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고창군의 명품농산물을 일원화 된 유통창구로 집중 출하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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