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영농현장 직접 방문 등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고성군이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영농현장 전문담당관제를 시행,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농업인의 현장애로 기술 해소와 영농 상담을 위해 ‘영농현장 전문담당관제’와 ‘농업행정 담당관제’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은 3월부터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전문담당관제와 농정시책 홍보 및 주민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농업행정 담당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영농현장 전문담당관제’는 귀농·귀촌, 식량작물, 친환경농업, 채소특작, 과수, PLS홍보, 축산 등 7개 분야에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담당관들이 맡았다. 매주 1회 읍면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을 연다. 작목별 기술보급 및 현장애로사항 해결, 보조사업 점검 및 문제점 개선 방안 수렴, 새로운 사업 발굴, 농업시책 전파 등을 진행한다.

‘농업행정 담당관제’는 농업기술센터 팀장을 읍·면별 담당관으로 지정해 월 2회 개최되는 각 읍·면 이장회의에 참석시켜 운영한다.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주민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다시 농정에 반영시켜 신뢰 받는 농업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당관제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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