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농민단체, 3대 마련 목표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통일 트랙터 보내기 여주시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여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기 여주지역 농민단체들이 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3월 27일 여주시청 광장에서 ‘통일 트랙터 보내기 여주시 운동본부’의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 해체 직전인 농촌·농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는 길이 통일 농업임을 확신 한다”며 “분단의 선을 넘는 통일 트랙터로 민족농업·통일농업의 첫 삽을 뜨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도 “한반도 평화의 길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시대적 사명이자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라며 “통일 트랙터 보내기 여주시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평화의 물결을 더욱 활기차게 할 것”이라고 성원을 보냈다. 

통일 트랙터 보내기 여주시운동본부에는 현재까지 한국농업경영인여주시연합회, 여주시농민회, 여주시 여성농민회, 여주시 4H연합회, 여주시 친환경 농업인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오는 4월 말까지 통일 트랙터 3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서명운동, 모금활동, 분위기 조성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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