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코바코, 지원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중소식품기업이 방송광고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이하 코바코)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T의 지원사업을 받는 모든 중소식품기업에 대해 TV, 라디오 등 미디어 광고비 70%를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벤처, 이노비즈, 글로벌 IP기업 등 혁신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정돼 있던 방송광고 지원을 aT 지원사업 대상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신청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 aT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있는 기업 가운데 방송광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4월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사항은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이 aT 지원사업 대상 중소식품기업의 국매 마케팅 기회가 확대되고, aT와 코바코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중소식품기업의 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중소식품기업이 자사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방송에 광고할 수 있게 돼 제품·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식품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위해 코바코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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