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국내 동물용의약품 생산 업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동물용의약품을 생산·수출 중인 국내 업체들이 아시아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태국 국제 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올해 태국 국제 축산 박람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지원을 통해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삼양애니팜 △이-글벳 △코미팜 △한동 등 19개 동물용의약품 생산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단체로 참여했다.

또한 한국관 참가 업체 외에도 일부 국내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우리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태국 국제 축산 박람회는 아시아권의 축산 전문 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하는 이 박람회에 올해는 세계 60개국에서 13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6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우리나라 전시관에는 주로 아시아, 중동 및 유럽의 다양한 국가 바이어들이 방문해 백신, 항생제, 생균제, 반려동물 관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태국 국제 축산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터키, 필리핀,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얀마에서 개최하는 축산 전문 박람회에 한국관 단체 참가를 추진 중에 있다”며 “이외에도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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