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원 투자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과수원예분야 투자 지원사업을 말한다. 총 사업비는 47억여원이다.

사업은 군과 읍면 심의회를 거친 14개 세부사업에 대해 추진되며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담 50%다. 지원 대상 농가는 1300호다. 

사업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점 투자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과수 Y자 덕시설 5억원, 우산식 덕시설 3억4800만원, 관수시설 3억3800만원, 포도 간이비가림 6억3300만원, 하우스 자동개폐기 7500만원 등 5개 사업에 19억700원을 투자한다.

가공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일선별기 4억800만원, 블루베리 선별기 2900만원, 음성 선별기 7600만원, 과일 운반상자 1억1500만원 등 4개 사업 6억2800만원을 투자한다.

또 고령화와 일손부족 극복을 위해 과수 방제기 4억3200만원, 고소작업차 7억8400만원, 동력운반차 4억1100만원, 가지절단기 5억7400만원, 인공교배기 4000만원 등 5종에 22억4100만원을 투자한다.

군은 농가 수요가 많은 사업에 집중 투자하되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고 오랜기간 지원한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제와 휴식년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수 뿐 아니라 원예품목에 대하여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농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기초로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농민들과의 소통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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