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농업인 육성 팔걷어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성주군이 농업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성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업 농업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군은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사업비 15억을 투입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기존 171㎡에서 473㎡로 증축하고, 습식가공라인, 건식가공라인, 제과·제빵라인, 포장라인 등 55종 63대의 장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성주지역 농가들은 지원센터의 새로운 장비를 이용해 도라지조청, 명월초추출액, 블루베리잼, 굼벵이환 등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해, 농산물 가공을 통한 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센터의 이용방법 및 가공공장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공활동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창업희망 농가 1:1 맞춤형 컨설팅 및 가공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설에 대한 관리·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가공품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성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