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농협중앙회로부터 3년 연속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산하 식품연구원이 전국 각 지역농협 및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센터 58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11월 관련 서류 검토 및 현장 정밀조사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실시한 평가 결과이다.

이번에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신선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 납품 14일 전부터 잔류농약 검사 등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는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223건, 중금속 및 병원성 미생물검사 225건을 조사했으며, 3농가가 적발돼 학교급식 납품을 취소하는 등 강력하게 제재했다. 한 번 발견되면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고 1년간 자격이 제한되며 2회 적발 시 벌금형과 2년간 자격을 제한한다. 축산물은 한우 유전자검사,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가 진행한다.

2018년에 축산물은 117건, 수산물은 110건을 검사했지만, 모두 안전성이 확인됐다.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전 품목에 대해 검수 및 검품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샘플을 채취하거나 학교현장에서 영양교사가 불시에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면 즉시 넘겨받아 농산물은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축산물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수산물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천안분원에 의뢰해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충구 대표는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9년에도 잔류농약검사를 비롯하여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위해 7500만원의 검사비를 확보하여 학교급식 식품안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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