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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오크통 만들어 농가 소득 보탬"영동오크통제작소, 싸게 공급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 국산 참나무로 오크통을 생산하고 있는 정충호 영동오크통제작소 대표.

포도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에서 국산 오크통이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업체인 영동오크통제작소(대표 정충호)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영동군 황간물류단지에 소재한 이 업체는 225리터와 100리터 들이 대용량과 10리터, 5리터 들이 개인 소장용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오크통제작소는 최고의 목공기술을 바탕으로 국산 참나무로 오크통을 생산하고 있다.

이전까지 영동군 소재 와이너리에서는 유럽산 오크통을 사용해왔었다. 225리터 용량이 개당 120만원에서 180만원까지 해 농가에서는 상당한 구입부담이 됐었다. 이게 와인생산 원가를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했었다.

그러나 국내 업체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구입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국산 오크통은 225리터가 110만원선, 전시용 오크통은 30만원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맞춤제작도 가능해 와이너리 농가의 구입비 절감과 소득증대에도 한 몫하고 있다.

영동군은 50리터 짜리 소형 오크통 제작 경험이 있는 영동오크통 제작소를 황간물류단지에 유치했고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오크통 제작 라인을 갖추게 했다. 이 업체 대표 정충호씨는 40년 넘도록 목공예에만 전념해온 장인이다.

정 대표는 국내산 참나무를 하나씩 절단해 일정기간 건조한 후 외형을 완성하고 로스팅으로 적당히 그을려 오크통을 생산한다. 특히 국산 참나무는 유럽산보다도 폴리페놀 성분이 7%, 항산화도는 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유럽산 오크통보다 맛과 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오크통 나무의자, 그네, 방갈로 형태의 쉼터, 승강장 등 오크통을 활용한 와인 연상 제품이 개발되면서 사업 다각화도 진행되고 있다. 문의 : 043)745-6896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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