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선진의 이천 사료공장(사진 왼쪽)과 군산 사료공장이 사료공장 가운데 높은 HACCP 운용 수준을 유지하는 사업장에 부여하는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선진이 운영하는 국내 사료공장 2곳이 모두 ‘2019년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은 축산물 HACCP인증을 통과한 사료 공장 가운데 높은 HACCP 운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선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도 이천 사료공장에 이어 최근에는 전북 군산 사료공장까지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보유한 2곳의 사료공장 모두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군산 사료공장은 위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사료공장으로, 준공 설계 단계부터 공정을 최대한 단순화·자동화한 생산 설비로 알려져 있다. 주요 현장 관리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20명의 직원이 3만3000㎡(약 1만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등 생산 효율성이 높은 것도 군산 공장의 특징이다. 또 사료 분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사료 공장 위생 문제의 주범인 새와 쥐를 볼 수 없는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게 선진 측의 설명이다.

선진의 사료 생산을 책임지는 김진흥 생산서비스BU장은 “선진은 축산식품 전문기업으로 사료 역시 선진이 만드는 식품인 만큼 위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필수”라며 “이번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 선정을 더 깨끗한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보다 좋은 제품 생산으로 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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