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가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리고, 여성농업인의 권리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여농은 지난 14일 서울 aT센터에서 ‘제11·1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과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과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등과 한여농 역대 임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명자 한여농중앙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어촌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한여농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여농을 하나로 응집시키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여농은 여성농업인의 대표단체로서 농업·농촌의 최후의 보루”라며 “한여농 임원 및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 농협 임원 여성할당제 정착과 공동경영주 입법 등의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는데, 정부도 여성농업인의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전담기구 설치와 여성 친화적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한여농이 있기에 한농연이 유지되는 만큼 한여농의 역할이 크다”며 “그동안 어려운 한국 농업을 지켜온 한여농 회원분들께 한농연 회원들을 대신해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여농중앙연합회 제12대 임원은 △회장 이명자 △수석부회장 이숙원 △정책부회장 김명순 △사업부회장 박옥미 △대외협력부회장 하창선 △감사 김명자 △감사 반순량 △감사 최영옥 등이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